오로라를 보는 일은
정말 설레는 일이에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버킷리스트에 넣기도 하죠.
저희의 세계여행중에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를
오늘 가는 날입니다.
바로 아이슬란드로 말이죠!!!
오로라를 보기 위해서
사람들은 캐나다로 많이 가더라구요.
하지만 저희는 아이슬란드로
고고씽!!!
바르셀로나에서 영국항공을 타고
아이슬란드로 갑니다.
런던을 경유하는 비행이라
새벽같이 공항으로 갔습니다.
새벽의 람블라스 거리는 조용하네요.
거리의 예술가도...이곳저곳에 있는 여행객도
보이지 않아요.
공항을 가기위해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사람들만 보여요.
가방을 앞뒤로 메고 깨재재한 얼굴로
공항버스를 타러
까딸루냐광장으로 갑니다.
버스는 줄이 엄청 길어요.
아주 이른 시간에 갔는데도
줄이 너무 길어서
두번째로 오는 버스를 탔어요.
바르셀로나에서 BCN공항으로 갈때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버스를 타고 가셔야 해요.
BCN에 도착해서 저희가 타게 될 비행기를 확인합니다.
오늘도 제시간에 도착한 신랑과 저는
바르셀로나에게 안녕을 고하는 사진을 찍었어요.
언제나 공항에서 찍는 사진은 아쉬움을 남겨요.
또 곧 돌아올텐데......
그게 언제려나!!!!
짐을 보내고 출국절차를 마치고
비행기 탑승장으로 갑니다.
그 사이에 날은 밝고 저희는 비행기를 탑승했어요.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하고
비행기를 변경했습니다.
저희가 타게 될 레이크비크향 전광판이 보여요.
진짜 가는 느낌이 절로 듭니다.
어디로?
아이슬란드로!!!!!
런던공항 간판은 굿바이를 해주네요.
저희는 너무 설레이고 신기한거에요.
그래서 비행기 탑승 전 사진을 찍었어요.
그랬더니 지나거던 외국인이 cheers 외쳐줍니다.
설레여하는 동양인이 신기했나봐요.
아이슬란드로 가는길 하늘은 구름 잔뜩입니다.
가는 내내 걱정을 했어요.
이러다 랜딩이 안되서 다른데 도착하는건 아닌지
너무너무걱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육지가 보였고
우리는 착륙하는 비행기를 보니
더욱 설레기 시작했어요.
ICELAND야!!!
CATHY와 ANDY가 왔다!!
공항 벽보는 웰컴인사로
온천과 넓은 들판을 올려놨네요.
그 들판에 폭포도 함께요!!!
굴포스야...라군아....
나는 너희를 정말 보고 싶다구!!
공항 디자인이 너무 웃겨요.
새가 벽천장을 깨고 사람들을 맞아줘요!
우리는 이때까지만해도 설레였죠..
우리 가방에게 무슨일이 있는지도 모르구요...
그렇게 러기지밸트는 하염없이 또한 막연하게 돌아가고
저희 가방은 보이지 않았어요
그때 울리는 메일도착 알림음!
메일함에 들어가보니
영국항공에서 우리의 가방이 바르셀로나에 있다고
안내문을 보냈네요.
헉!!!!
그렇게 우리는 수화물센터로 갔습니다.
공항이 크지 않아 수화물센터가 바로 보였어요.
수화물센터에서는
저희의 러기지클레임 스티커
(비행기 티켓과 함께 주는 수화물 스티커)를
보여달라고 하였고
저희는 스티커를 보여주었어요.
언어는 영어로 말하였고
직원은 굉장히 친절하였습니다.
수화물센터에서 저희의 가방은 내일 도착할 것이며
호텔에 보내준다고 하였어요.
저희는 하루하루 숙소가 바뀌었기 때문에
당일 머무르는 숙소가 아닌
2틀째 숙소 주소를 알려주었어요.
물론 그 전에 2틀째 머무르는 숙소 호스트에게
가방을 받아 줄 수 있냐고 전화를 해보았지요.
그랬더니 흔쾌히 보내라고 하더라구요.
수화물센터에서 서류를 하나 주더니
코너를 돌아 세관을 들려야 한다고 했어요.
거기서 저희 가방에 신고 할 물건이 있으면
신고하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신고할 물건이 없는 저희는
세관 양식을 작성하고 서류를 하나 받았습니다.
이건 꼭 가지고 있어야 해요.
이러한 절차를 마치고 공항 밖으로 나왔습니다.
아이슬란드는 물가가 굉장히 비싸고
맥주의 도수도 매우 낮아요.
그래서 공항을 나오기 전에
면세점이 조그맣게 있는데
그곳에서 맥주를 한박스씩 구매해서 나와요.
저희는 경황도 없고 맥주 생각도 없고 해서
그냥 나왔는데
나오고 보니 맥주 안산게 후회되더라구요.
아이슬란드 가시는 분들은 꼭 공항으로 나오기 전에
면세점에서 맥주 한박스씩 사서 나오세요.
두박스사면 더 좋아요^^
그렇게 우리는 렌트 회사로 가는
버스를 탑승하러 갑니다.
렌트 회사는 공항과 바로 연결되어 있지 않고
버스를 타고 렌트가가 모여있는 곳으로 가야해요.
비와 눈을 피할 수 있도록
천장이 있는 복도니 쭉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찾아 갈 수 있어요.
그럼 차를 빌리러 가보겠습니다.
출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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